비즈니스모델링 단계(II-5)
-경재우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밀, ‘경쟁우위’란 무엇인가?

by 알바스

스타트업이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마주하는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합니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경쟁자가 존재하고, 그들과의 싸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설령 초기에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더라도, 금세 유사한 서비스를 가진 후발주자가 등장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집니다.
따라서 ‘경쟁’은 제품을 출시한 이후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입니다.


경쟁우위는 내부와 외부에서 온다

그렇다면 창업 기업은 어떻게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확보할 수 있을까요?

크게 내부적 요소와 외부적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내부적 경쟁우위
내부자 정보, 창업 멤버의 역량, 창업자의 전문성 또는 권위 등은 초기에 큰 무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Lunit)*은 공동창업자가 의료영상 분야 박사 출신이라는 점이 초기 투자와 신뢰 확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부적 경쟁우위
커뮤니티의 지지, 기존 고객의 충성도, 외부 전문가나 인플루언서의 지지 등은 빠르게 시장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예컨대 카카오뱅크는 출시 직후 기존 카카오 유저 기반을 활용하여 빠르게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이는 명백한 외부 경쟁우위였습니다.


고객의 불만이 곧 경쟁우위가 된다

경쟁우위는 화려한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객의 불만 속에서 경쟁우위의 씨앗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고, 이를 자사 솔루션에 반영하는 것이 경쟁자보다 앞서 나가는 길입니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은 "앱 속도가 느리다", "메뉴 검색이 불편하다"는 고객 피드백을 꾸준히 개선해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사용 경험 전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갖게 된 결정적 요인이 되었죠.


고객이 인정하지 않으면, 그건 경쟁우위가 아니다

제품에 수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화려한 마케팅을 준비해도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의미 없습니다.
경쟁우위는 ‘고객이 인정할 때만’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결국 경쟁에서 이긴다는 말은, 더 많이 팔린다는 뜻이고,
그 말은 곧 고객이 자사 제품을 선택했다는 뜻, 즉 고객이 자사 제품의 우위를 결정했다는 뜻이 됩니다.


결론: 고객의 눈으로 경쟁우위를 바라보라

기술이 뛰어나도, 브랜드가 멋져도, 고객이 ‘좋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
이 세 가지에 집중한다면, 당신의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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