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걸음 발걸음
와인 생활.
오늘의 와인은 화이트 (샴페인)과 레드.
여행은 스페인을 거쳐서 오늘의 기착지는 이탈리아.
산뜻한 향과 내음 약간의 탄산이 기분 좋은 스타트를 시작한다. 음식들이 나오고 균형을 유지한다. 어우러지는 레드의 향연..
오늘은 좀 다른 시각으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무리를 접한 시선의 표현이다.
사람들과의 여행담은 끊임없는 각자의 기막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서로가 가진 독특한 기막이 서로 부딪치지 않으며, 조용하게 융합한다. 성질이 다른 기운은 대립하거나 반발하는 것이 보통인데, 다들 정파에서 고고한 수련을 했던 사람들이어서 그런가.. 한쪽이 가운이 쇄한 것을 느끼니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느낀다. 그리고 조용히 무언의 격체전공을 시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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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기운들이 뭉친다. 서서히 온몸을 순회한 가운은 각자의 경락을 거쳐 경혈을 타통한다 12원혈을 순행하고 백회에서 서서히 개화한다. 기운이 조용하게 퍼지고 형성된 기막은 막힘없이 하나의 기운으로 구체화된다. 기벽을 형성하고 끊임없이 유형화되기 시작한다. 흐름에 거치는 것이 없는 유연한 순화가 시작된 것이다.
5명의 기의 흐름이 기막을 형성하고, 융화되어 기벽을 만들어 나간다. 기의 흐름들은 표출되기 시작한다. 기운들이 서서히 하나의 기운으로 뭉쳐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형성되기 시작한 기들이 하나 되어 답하기 시작한다. 강기의 형성이 그것이다. 형성된 강기들이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하고 유형화된다.
강기의 유형화.. 기강벽의 완성을 목표로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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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완성된 기벽의 유형화인 기강벽. 서로의 눈빛 안에 무한한 공유와 공감이 공존한다. 그리고 조용한 미소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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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반응이 몸 거죽에 나타나는 경로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락에 있는 수혈(腧穴)을 경혈이라 한다. 수혈은 ‘수(腧)’의 뜻은 수(輸)에서 비롯되었으며, 때로는‘수(兪)’로 간략하게 쓰기도 하는데, 이 세 글자는 항상 통용하며, 모두 수송(輸送)하고 왕래한다는 뜻이 있다. 그리고 ‘혈(穴)’자는 사람이 거처하는 곳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체에서는 맥기(脈氣)가 있어 그 기운이 나타나는 곳을 말한다. 수혈은 기혈(氣穴)·공혈(孔穴)·수(輸)·공(空)·절(節)·회(會)라고도 한다.
원혈(十二原穴)은 장부의 원기(原氣)가 지나가고 머무르는 경혈로, 원혈은 원기와 연관되고, 원기는 삼초(三焦)를 통하여 밖으로 퍼지는데, 그 머무르는 부위가 곧 원혈이다. 음경의 원혈은 오수혈 중의 수혈과 일치하여 서로 같지만, 양경의 원혈은 오수혈 외에 따로 원혈이 있는데, 그 이유는 삼초의 원기가 밖으로 퍼짐으로써 양경의 맥기가 왕성해지게 되므로 수혈 이외에 별도로 원혈이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