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와인 생활 중.
전년 와인 스팩터 1위에서 10위까지의 와인을 전부 마셔 봤다.
물론 내 최애는 푸른 와인이다.
15, 16, 17, 18, 19, 20, 21 돈멜쵸 연빈으로 모임을 연것이 벌써 3번째이다.
불랙와인, 푸른 와인을 비롯한 색깔로 부르는 아이들은 내 와인 기준에 있어서 어디를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아이들이다. 그러나 올해 25년은 와인보다 우리술과 와인 혹은 우리술과 레드의 콜라보가 혹은 우리술 페어링이 더 많았다.
와인도 술이다. 이 술 역시 미식이다. 또한 맛이다.
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살아감에 있어서 존재의 이유로서의 분명성을 지닌다. 새로운 맛을 경험함으로써 열리는 새로운 세계는 예술을 접하는 것과 같다. 미각의 예술이라 불리우는 이것은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무엇을느낀다는 것은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그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맛 또한 그러하다. 바라보고 느끼고 냄새맡고 맛을 본다. 술 알코올을 접할 수 없는 이들은 그마만큼의 크나한 세계를 느낄 수 없다.
오랜 시간 접한 와인 나에게는 예술과도 같다. 와인을 따르는 모습과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시각으로 그리고 후각으로 미각으로 맛을 느끼면서 감각이 눈을 뜨고 현실이 좀 더 생기있는 그리고 활기가 넘치는 세계로 살아난다. 일상을 신선하게 느끼게 하고 그것을 보이게 만들어 주는 시각. 맛으로 음미할 수 있는 포도의 다채로움, 그것을 그리고 나아가는 미학으로써의 미각의 힘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와인을 함으로써 열리는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러하기에 와인을 평가하는 기준이 존재하는 것이다.
맴버들이 선배는 와인이 생활이라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어쩔 수 없다. 공식적으로 마신 와인만 몇 병인데... 물론 시간과 들인 노력은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공간속의 시간 시간속의 공간에서의 와인은 와인 자체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와인의 의미 그 본질을 이야기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와인은 그 자체만으로 형성될 수도 있으나 그 본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좋은 와인을 마신다는 것은 그마만큼 좋은 연결이 존재한다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타인 상대방과의 조우는 연결을 부른다.
이 연결이 내밀하고 충실한 격의 전달이 되게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저세와 태도이다. 이 와인은 그 태도에 상당한 무게가 존재한다. 이러한 무게 때문에 와인을 어려워 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와인은 결코 어렵지 않다. 대면하는 자세와 태도에 따라 그 곁을 쉽게 내어준다. 그러나 이에 따라 생겨나는 공유와 공감의 결은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
와인은 순수하게 그 자신을 내여줄 뿐이고 이 결은 나와 타가 전하며 공감하고 공유하고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다.
와인은 꽃과 같다.
그 향은 그 파어나는 시간을 알 수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 된다. 또한 다양하고 다채롭다. 수많은 꽃이 있는 것처럼 수 많은 와인이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그 적절한 타이밍의 적기에 가장 좋은 향과 맛을 내어주는 것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사람과 같다. 너무도 다양하고 다채스럽고 변덕이 심하다. 그러나 어떻게 관리하고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그 변화가 달라진다. 사람도 그러하다. 관계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노력과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세심하면 세심할수록 서로가 서로에게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게 와인은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람들과의 조우에서 외면은 커피요 내면은 와인이다. 이 와인으로 인해서 얻은 사람과의 시간과 공감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와 타의 삶의 공유라고 할 수 있다.
술 한잔이 지닌 미학이 그러하다.
시간속의 공간 공간 속의 시간에서 나와 타는 그렇게 한잔속에 공유되며 공감되어지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줄겨 마신 와인을 전부 섭렵하니 하루키상의 내면의 일면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겨 버렸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그 바라봄 과 맛에서 나오는 여운은 지금까지도 사진과 기록으로 추억되고 있다.
랙싱턴의 유령과 몬테폴치아노의 미학은 밀이 필요없다. 그리고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의 대표 와인은 바로 푸른 와인인 돈멜쵸 2019이다. 물론 그레잇빈은 2018빈이다. 하지만 그 시간과 공간의 표현에 있어서의 어울림은 2019빈이라 할 수 있다.
와인은 혼자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내가 와인을 통해 발견하고 싶은 붉은 미학은 바로 나 자신 스스로가 아닌 타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고 할 수 있다. 와인을 통한 상대방에 대한 타에 대한 이해는 나 스스로의 격의 전달 즉 마음의 소통과 공감을 전제로 한다. 소통과 공감이 전제가 되지 않는 와인은 그 의미가 없다 생각한다. 그러하기에 와인은 이무나하고는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 결과 격의 조우가 맞는 타하고의 연결이 와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과 술 한잔 하시죠 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나와 타의 시작의 연결이 무사하게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말할 수 있다. 또한 나와 타인 상대방의 의중을 그 마음을 알고 싶을 때 이야기 하는 것이다.
와인이 가지고 있는 색은 다양하다. 그것은 와인의 포도품종에 따른 고유의 정체성과 일맥상통한다. 나를 대하는 타 처럼 다양한 타들 그리고 나 스스로의 자신과 이루어 진 것이 이 세계이다. 다양한 타들은 나 자신 스스로가 아닌 타다. 그러하기에 나와 결이 맞을 수도 혹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다름을 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와인이다.
そのように街の一日が終わる。日々が過ぎ去り、季節は移る。しかし日々や季節はあくまで仮 初めのものだ。街の本来の時間は別のところにある。
街とその不確かな壁. pp.21. 村上春樹. 新潮社.
그렇게 거리의 하루가 끝난다. 나날이 지나가고 계절이 바뀐다. 그러나 나날과 계절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것이다. 거리의 본래 시간은 다른 곳에 있다.
라고 이야기한 하루키상의 말처럼 나와 타는 서로가 서로에게 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름의 연결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그 작용을 제대로 할 때 빛을 발한다 할 수 있다. 요즈음 사람들의 만남에 이 와인을 무조껀 끼워 넣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많다. 사람과 사람을 이여주는 것은 와인의 순 기능이다. 그러나 결의 확인이 안된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와인이 들어간다. 이것은 와인으로서도 사양이라고 말하고 싶다.
와인을 한다라는 것은 나와 타하고의 연결의 시작이다. 연결은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내며 장소의 은밀성을 창조한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의미와 나와 타의 결을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된다.
와인의 포도품종 그리고 테루아와 생산자가 만나 와인이 만들어지고 결정된다. 생산자의 마음 그리고 타자하고의 대화의 소망이 와인에 담겨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로 인해서 혹은 타로 인해서 나에게 전달된다. 그러하기에 순수하고도 순수한 마음
그리고 그 바라봄의 시각이 제대로 형성되어야만 하는 이유다.
와인은 와인으로 말하며 사람은 사람으로 말한다.
날이 꿀꿀하니 셀러에 있는 푸른 와인들 식구들이 더 생각이 나는 현재의 지금 지금의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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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돈 멜초, 카베르네 소비뇽 2021 (Viña Don Melchor Cabernet Sauvignon Puente Alto Puente Alto Vineyard) / WS 96
2위: 보리우 빈야드, 죠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 브 카베르네 소비뇽 2021(Beaulieu Vineyard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Georges de Latour Private Reserve) / WS 95
3위: 안티노리 티냐넬로 2021(Antinori Toscana Tignanello) / WS 97
4위: 파우스트,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2021(Faust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 WS 94
5위: 침니 락, 스택스 립 카베르네 소비뇽 2021 (Chimney Rock Cabernet Sauvignon Stags Leap District) / WS 94
6위: 드루앵, 오리건 로즈록 에올라 아미티 힐즈 피노 누아 2022(Drouhin Oregon Roserock Pinot Noir Eola-Amity Hills) / WS 94
7위: 도멘 뒤 비유 텔레그라프, 샤토네프 뒤 파프 '라 크로우' 2020(Domaine du Vieux Télégraphe Châteauneuf-du-Pape La Crau) / WS 94
8위: 윌리엄 셀럼, 러시안 리버 밸리 ‘이스트사이드 로 브 네이버스' 피노누아 2022(Williams Selyem Pinot Noir Russian River Valley Eastside Road Neighbors) / WS 95
9위: G.D. 바이라, 바롤로 알베 2020(G.D. Vajra Barolo Albe) / WS 94
10위: 라미, 러시안 리버 밸리 샤르도네 2022(Ramey Chardonnay Russian River Valley) / WS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