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말이 온다

두구두구

by 달난별난

몇 년 전, 무지했던 경제관념에 눈을 뜨고 열심히 돈공부도 하면서 나의 경제활동은 천천히 변모하였다.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기 위해 애썼고, 돈을 빌리기보단 빌려주는 입장에 서보려고 노력했다.

올해는 드디어,

고용인에서 고용주가 되어보려 한다.

대학 때부터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았는데 내가 반대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본 건 난생처음이다.

3개월에 한 번씩 월급 인상에 대한 계약서까지 꼼꼼히 썼기 때문에 묵직한 책임감이 조여 온다.

나의 생애 첫 직원과 열심히 발맞춰서 올해는 붉은말처럼 달려봐야겠다.

붉디붉은 다음 해를 위해서

[ 다이소 스케치북 위에 붓펜]2026.01.10

이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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