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이프나 너 배에 점이 있어.
뒤집어지면 딱 너란 것이 표시가 나서 좋아.
야옹!
표시가 나서 뭐가 좋은데?
멍!
아구구 캬캬캬
그거 있잖아.
보스 말 좀 해봐.
이프니 점이 있어서 좋은 점.
하하
아 그거.
거시기가 좋은 점이지.
멍!
맞아.
거시기가 좋잖아.
야옹!
미야우 끼끼끼
내 점이 좋은점 이면, 그 좋은 점이 뭐냐고?
멍!
아 참나. 거시기 랑께.
야옹!
거시기는 경계가 없어서 좀 거시기해.
불분명해.
명확하지가 않아.
이쪽인지 저쪽인지 잘 모르겠어.
두리뭉실해서 네 거 내 거도 없어.
한곳에 모든것이 융합되어 있어.
아무리 가도 경계가 없으니 끝이 없지.
엄청 넓은 정신세계야.
넓으니 네 거 내 거도 모든 거도 다 수용하잖아.
다 받아주니 다 통하는 거지.
그래서 거시기하면 벽이 없으니 막힘이 없는 거야.
멍!
와우 이프니 너 정말 거시기한 고양이구나.
야옹!
미야우 끼끼끼
총총 온니도 좀 거시기 하지.
멍!
난 뭐가 거시기한데?
하하
너도 누가 뭐래도 다 받아주잖아.
그게 얼마나 거시기한 거냐?
멍!
아구구 캬캬캬.
진짜로 나도 거시기하네.
하하하
야들아 오늘은 좀 거시기하다.
그치?
야옹!
거시기나 줘
하하
알았어.
멍!
거시기하니 진짜 통하네.
하하하
가끔은 거시기하게 지구별 여행을 하는 게 좋아.
이프니 말처럼 너무 이쪽저쪽 편 가르지 말고, 넓은 그릇되어서 다 받아주고, 경계도 정하지 말고...
야옹! 멍!
오늘도 우리는 거시기 먹는 행복한 지구별 여행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