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골 바닷가의 댕댕이와 양양 이의 소확행 131- 같은거 계속 먹기
꽃은 해치지 아니하고, 향기롭게 야영을 하는 거야.
만일 그래야 될 상황이라면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어?
야옹!
와우. 온니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네.
한 가지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다니. 감탄이야.
멍!
넌 그게 안돼?
야옹!
당근이지. 우리 종족은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태어나.
밥도 개처럼 안 먹고, 하나씩 낱알을 세면서 먹잖아.
그래서 괭이 밥 먹는 것처럼 깨작거린다고 하잖아.
하하하
총총이는 정말 능력자다.
그게 가능한 비결이 뭔데?
멍!
아구 구 캬캬캬
간단해.
배에서 꼬르륵할 때까지 기다리는 거야.
그전에는 절대 먹으면 안 돼.
그럼 매일 같은걸 먹어도 맛없는 때는 없어.
같은 먹거리를 당길 때만 먹으면 나처럼 균형 잡힌 몸매도 만들어진다니까.
야옹!
미야우 끼끼끼
그건 언니 능력자가 아니다.
하하
그럼 뭔데?
야옹!
초능력자.
하하하
놀자.
멍!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