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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Nov 11. 2021

총총이와 이프니의 지구별 여행

제주 시골 바닷가  댕댕이와 양양 이의 소확행 7

귀 건들지 마.

엎질러진 밥 빨리 먹자

보스 보면 지랄할 거야


지난번 보스 육지 갔을 때

나 혼자 바닷가 나가서 달리고 왔잖아

그때도 잔소리 엄청했어

무슨 신호등 건너다가 차에 치면 어쩌려고 그랬냐고

뭔 뜻인지 도통 모르겠더라


아무리 잘해줘도 없는 거 보단 못한 것이 상사 잖어

근데 우리 보스는 있는 게 나은 거 같아

나 랑 매일 안전하게 같이 가고

너도 가끔 생선 요리 먹잖아


잘해줄 때 잘하자.

귀 장난 그만 허구 너도 빨리 이거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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