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간첩이 아닌 이상 누구나 뉴스데스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간첩도 한두번은 봤을지도 모른다.그만큼 역사도 깊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뉴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 뉴스데스크.이 뉴스데스크는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어 주었 길래 가장 대표적인 뉴스프로그램이 되었을까?
뉴스데스크는 1970년 10월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나온 것으로 시작으로 52년째 우리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이렇게 오랫동안 방영되고 있는 뉴스데스크에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정권에 따라 방송 성향이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 하였고, 이과정에서 잦은 파업과 편향된 보도는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게 되는 결과를 초례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후 다시 달라진 뉴스데스크는 시청자들의 신뢰를 다시 사기에 충분하였고,지금의 뉴스데스크가 계속될 수 있었다.
뉴스데스크는 또한 우리나라의 뉴스를 바꾸었다.
모든 고발뉴스의 시초가 된 카메라 출동부터 2007년에는 저녁 메인 뉴스 최초로 여성 앵커인 김주하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을 하였으며 다양한 뉴스 코너를 시도하는 등 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었고, 다른 언론사에서는 찾지 못한 소식을 집중 탐사보도를 통해 찾아내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있다.이미 성수대교가 붕괴 되기 1년 전부터 성수대교가 붕괴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보도를 단독으로 집중보도를 하여 성수대교가 붕괴 된 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 다음 해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서도 뉴스데스크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당시 김은혜 기자가 직접 붕괴된 삼풍백화점 안으로 잠입하여 설계도면을 입수해 삼풍백화점의 붕괴가 부실공사 때문 이라는 직접적인 원인을 밝혀냈었다. 수많은 단독보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고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하였다.그리고 많은 간판 아나운서들을 만들어 내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였다.말 그대로 뉴스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지난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이며 뉴스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이런 뉴스데스크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