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가성비, 태국 치앙마이 여행
덥다 더워 치앙마이 1편
대학교 시절, 해와 봉사활동 하러 태국을 간 적이 있어요!
이번에는 그때 시절을 기억해 보고자 치앙마이에 놀러 갔습니다.
(사실 추울 때 더운 나라 가는 게 제 작은 바람이기도 했어요)
자리 없을까 봐 고민했으나, 럭키비키하게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이번에는 저의 친언니와 함께한 여행이에요.
3년 전에 같이 일본 간 뒤에 여행은 같이 다니지 말자고 결론을 내렸는데 언니가 시험 끝나고 해외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우당탕당 더운 나라 치앙마이! 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하늘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 너무 이쁘고 마음이 몰랑몰랑 해진달까?
업데이트된 OTT 보고,
역시나 한국인은 비빔밥! 너무 맛있어요 ㅎㅎ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그랩을 부를까 볼트를 부를까
고민고민하다가 똑순이 언니가...
그냥 공항에서 잡는 게 더 저렴할 것 같다는 후기를 봐서
진짜 공항 내부에 있는 택시 회사에 물어보니 진짜로
더 저렴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정찰제인 것 같고 우버보다 저렴해서 다음에 치앙마이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숙소는 약간 빌라 처럼되어 있는 곳을 선택했어요
두리안 먹지 말라는 경고가 너무 웃겨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근처 식당에서 팟타이랑 볶음밥 주문했습니다.
망고 수혈 중인 나.
언니가 찍어주었는데 진짜 너무 더워서 둘 다
허공만 보고 먹는 데에 집중했어요.
그리고 다시 이동하는 우리
마야몰에서 태방이 인형사고 싶었는데
글쎄 이건 방콕에서만 판다고 합니다.
다음에. 방콕 갈 때 사야지!
언니랑 저, 닮았나요?
태국에는 코끼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언니랑 여행 가서 좋았던 건 둘 다 얼리버드여서 아침 7시면 눈이 떠졌고, 무엇보다 가족이라 편했다는 점! 그래서 여행 가기 전에 하루에 2번만 싸우기로 약속했어요.
그리고 마야몰 가서 1000원도 안 되는 버블티 먹고!
내가 좋아하는 HM!
Sale 하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2만 원도 안 하는데 딱 보자마자 아빠 선물 줘야겠다고 다짐!
언니가 라지사이즈 아빠 안 맞을 것 같다고 했으나 너무 잘 맞아서 사준 보람이 있었어요 ㅎㅎ
오토바이가 엄청 많네요!
로띠 먹으러 찾아간 곳.
그리고 이전에 와봤던 white market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물욕이 없는 편인데...
이 날은 선물용으로 유독 이것저것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국은 워낙 물가도 싸니까 버는 돈 여기서 쓰자는 마인드로 쇼핑을 시작했어요.
언니는 진짜 물욕이 없어서...
제가 10분만 쇼핑하고 온다 했는데 30 분해서
언니가 혼자 이렇게 못 있겠다고 해서...
결국 언니는 혼자 숙소로 돌려보내고
쇼핑을 마저 했습니다...ㅎㅎㅎ
(이게 이날의 첫 번째 말다툼 /기회 한 번밖에 안 남았다! )
기념품 몇 가지 사고
마니또 선물 사느냐 바빴던 쇼핑.
여기서 김수현 배우님을 만나니 반갑군요!
플리마켓 너무 이쁘게 잘 되어있지 않나요?
이쁜 치앙마이 곳곳 보고사실게요~~¿
마야몰 앞에 있는 트리랑!
그리고 마사지 빼먹을 수 없죠!
언니는 숙소에서 더 쉬고 싶다고 해서 스테이하고 있고 저는 마사지받기로 해서 각자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명 둘이 여행을 갔는데
혼자 하는 여행인 느낌적인 느낌>_<
가끔씩 여행 누군가와 같이 하면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데
언니랑 여행하면 서로 각자 시간 보내다가 다시 모이고
그런 건 좋았어요 ㅎㅎ
홀로 야무지게 마사지받았어요.
그래도 밥은 같이 먹어야 하니까!
같이 밥 먹고!
밥 먹으면서 머리를 너무 묶고 싶었는데 짧아서 묶을 수 없는 게 슬펐어요.
이쁜 작은 음식들
그리고 선물용으로 산 비누
냄새가 기깔납니다 !
태국에서만 살 수 있는 걸 사고 싶었는데
사실 그런 건 이제 없다고 볼 수 있는 듯하다.
수출 수입이 너무 활발하게 잘 되어있어서 ㅎㅎ
이곳에만 있는 가방 브랜드 샵도 갔는데
제 스타일의 노말 한 가방은 찾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라리사 님 너무 반가워요!
노을이 지고!
더운 나라에서 많은 곳은 돌아다니지 못했으나
추운 나라에 벗어나서 잠시나마 이곳에 있으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2편에 계속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