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게 즐기기 2편
브런치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시차 적응에 대 실패해서 글쎄 오후 1시가 되어서 눈을 떴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오후 2시 30분 숙소를 나섰습니다. 일어났는데 하루에 절반이 가고 있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에요. 하지만, 무리 안 하기로 해서 이번 여행을 느긋하게 보내기로 했어요.
진짜 옷을 얇게 입고 나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나시 원피스에 난방 하나 입고 갔더니 감기가 더 심해진 슬픈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멈출 수 없어요!
감기 따위에 지지 않아~~~~
LA 포토스폿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Pink Wall
사진으로도 보이는 우중충함.
저 벽 앞에서 다들 사진 찍기 바빠 보였습니다.
그냥 벽일 뿐인데... 약간 건대 파랑이 벽 느낌?!
그래도 hot place를 그냥 지나 칠 수 없어서 한컷 남겨보았는데요~~~
햇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보통 여행하면 만보 이상은 걷는데
이번여행은 7 천보 넘기도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가까운 거리도 우버를 애용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택시비가 싼 것도 아니에요. 여행경비의 50퍼센트 이상은 우버로 다 쓴 것 같아요... 편안함을 돈으로 사는 거죠! 미국생활은 잠시 편안하게, 5월의 한국생활은 조금 불편하게 다닐 예정입니다.)
귀여운 강아지 보고 잠시 힐링했어요.
그리고 더 그루브라는 복합 쇼핑몰에 갑니다.
사실 저는 파머스마켓이나 트레이더조 같이
대형마트, 시장을 가고 싶어서 잠시 권 씨와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로 또 같이의 묘미인 이번 여행~~~
귀여운 것들도 잔뜩 보고
혼자 구경 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마켓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줍니다...ㅎㅎ
이모저모 잔뜩 구경했습니다.
여행 중간에 추위 먹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표정 세상 무서운 나...ㅎㅎ 다크서클도 보이는 것 같기도!?
파머스마켓에 가서 사고 싶은 건 없었으나 그래도 눈이 즐거웠어요. 저는 사실 물욕이 정말 없어요.
그나마 있는 건 건강 욕심(?)
건강하게 가늘고 길게 살고 싶은 것이 제 신념입니다!
(이틀 동안 운동 안 하니까 컨디션이 들쑥날쑥하네요?!)
드디어 기대하던 대형마트 입장.
사고 싶은 거 야무지게 사니까 7만 원 훌쩍 넘는 거 실화인가요!?!?!? 물가 너무 무서워요.
마트 한편에 위치해 있는 이달의 사원.
서비스 엑셀런트 사원분들을 쓱 보고 나서
세상 사는 건 다 똑같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그다음에는 그리니치 천문대로 밤을 즐기러 갔어요.
너무 이쁘게 잘해두었더라고요^_^
특히나 야경이 정말 너무 이뻤어요!!!!
아름다운 LAX 야경을 보면서 한 컷 남겨주고!
주변에 우리 빼고 다 커플인 거 살짝궁 속상했어요~~~!!!
다음에는 짝꿍이랑 와야겠다고 다짐만... 몇 번째인지^^;;ㅎ
모르겠어요~~~
우버 타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야밤에 숙소 한편에 놓은 권 씨의 낭만을 끝으로 하루 마무리!
내일은 건강하게 지내볼 거예요~~~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