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에서 활동천사 봉사하기
저는 중학교 때부터 약 10년 넘게 아름다운 가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고등학교 때는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대학교 때는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서 지속했어요.
그리고 성인이 돼서는 일 때문에 바쁘다가 조금 여유가 생겨서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시간이 날 때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되고 봉사를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아요. 일 시작하고 너무 소중해진 나의 휴게시간 ㅎㅎ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받은 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가게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전 봉사활동을 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임했습니다.
참고로 봉사자의 경우 4회 이상은 해주셔야지 봉사활동 승인이 됩니다.
자원봉사자는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매니저님과 아침 조회를 통해 매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받고 조회가 끝나는 대로 깨끗이 매장 청소를 한 후에, 새로운 기부 물품을 진열받고 물건을 정리 정돈하는 것이 가게 오픈하기 이전에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곤 합니다.
매장이 오전 10시 30분에 오픈되기 때문에
그전에 매장 정돈에 힘쓰고 오픈이 되면, 계산대에 구매하시는 분들의 구매활동을 돕거나 기부하시는 분들의 기증물품을 확인하고 접수를 도와드립니다.
매장 내부에 물품이 비어있는 항목은 없는지 확인하고, 고객님들이 다녀간 자리를 다시 한번 둘러보며 정리합니다.
생각보다 오픈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들 아셨나요? 물품 기부하면 연말 세액공제가 된다는 사실!!
아름다운 가게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요!
내가 쓰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나눔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이렇게 좋은데 왜 안 해요!!
요긴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아름다운 가게의 큰 강점 아닐까요?
업무는 크게 3개로 분류됩니다.
포스 계산, 기부 접수, 기증 품목 정리 및 진열!
기증자분이 오시면 매장기부하는 법을 안내도와 드리고,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교환 및 환불 관련 안내를 하는 등 고객을 맞이하는 업무가 주로 이루어져 있어요.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아름다운 가게
취지가 너무 좋지 않나요?
가끔씩 불량 혹은 무택인 제품을 걸러내서 분류하고
엉뚱한 곳에 진열되어 있는 물품 올바른 곳으로 배치하는 등 여러 업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사라진 4시간!
장시간 서있다 보면 다리 아플 수 있으니,
간식도 중간중간에 먹어줍니다.
하루에 단 4시간!
야무지게 활동천사 봉사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
(이곳에서 봉사하는 사람을 활동천사라고 칭하고, 기증하시는 분들은 기부천사라고 칭합니다. 이름조차 스윗합니다 ㅎㅎ)
시간 되실 때 봉사해보는 것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