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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시 / 이연중

by 이연중

(만약 내가)


만약 내가 의사라면

환자에게 약 처방처럼

시를 읽게 할 거야.


시는 혈액을 맑게 하고

마음을 정화시키니

면역력을 키워 줄 거야.


만약 내가 의사라면

환자에게 숙제를 줄 거야

다음 진료일에는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게 할 거야.


ps

정서 결핍으로 인한 배고픔이 있습니다.

정서는 심신 안정에 중요하지만

면역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합니다.

조금쯤 웃게하는

멋진 의사 선생님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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