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얼마나
서성이며 기다리는 바람
약속도 없이
마음대로 그 자리에 앉아
화들짝 닫히는 문만
바라보는
꼼짝달싹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속박
그대는 모르지
애써 지은 미소도
빙빙 낭패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