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최악의 궁합인 안주

우리가 무심코 먹었지만, 함께 먹으면 건강에 해가 되는 음식들이 적지 않습니다. 알고 있지만, 거부하기 어려운 최악의 음식궁합 3가지입니다.     

 

1. 맥주와 치킨

맥주와 치킨 속의 퓨린 성분이 체내 요산 농도를 높여 통풍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바람이 스쳐도 아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다하게 쌓여 생기는 염증성 통증 질환입니다. 요산이 몸에 쌓이는 이유는 요산 때문인에 이는 음식에 들어있는 퓨린 때문입니다. 치킨같은 기름진 안주는 퓨린함량이 높고, 게다가 술은 요산 배출을 직접적으로 억제해 혈중 요산 농도를 더욱 높입니다. 또한 치맥을 자주 즐기면 알코올이 지방으로 변화되고. 치킨이 지방과 합쳐지면 지방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내장 지방의 원인이 됩니다.      

2. 우유와 초콜릿

우유와 초콜릿은 모두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입니다. 이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성인병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초콜릿우유는 주로 저지방 우유로 만들어지지만, 우유액상과당이나 설탕이 첨가돼 있어 일반 저지방 우유에 비해 당 함량이 2배 이상 높습니다. 그리고 차에 많은 탄닌성분과 커피의 카페인은 오히려 칼슘의 배설을 부추깁니다. 따라서 밀크티, 우유를 첨가한 커피는 칼슘흡수 면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삼겹살과 소주

먼저 소주는 몸의 체온을 높여 지방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기름진 삼겹살과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삼겹살엔 지방과 포화지방산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알코올 해독을 크게 방해합니다. 알코올 성분은 지방과 결합해 체내에 쌓여 비만, 당뇨,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삼겹살을 직접 구워 먹는 경우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벤조피렌에 많이 노출될수록 대장에 용종이 생기며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소주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되도록 과일이나 채소와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오늘 술안주 고를 때 슬프시겠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