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독서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 김숨 )

by 날개

그녀의 이름인 숨

숨쉬기가 힘들었다

작가의 책을 덮으면 늘 진저리가 쳐진다.

말 먹음의 무지룩한 여자들의 이야기


전혀 진화하지 못했음을 루시와 여자( 시어머니) 를 통해 읽었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발악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하게도 모성에 엎어지고

딸이라는 이름으로 자빠지고

내라는 이름으로 허우적거리고

플래카드 써 붙이며 소리를 내도 말로 들리지 않는다.

하물며 책 속의 여자는 말도 아니고 침이 말라버린다.

구강건조증이라는 진단을 내린 의사는 검사를 위해 침을 뱉으라 한다.


강요하지 말란 말이야!


내가 소리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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