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들의 언어
아들은 나의 말을 일부 알아듣지만,
나는 우리 아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정확히 표현하면 단지 아들이 언어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며 사실 나의 손을 이끄는 행동으로 의사소통은 일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을 할 때 늘 문제 되는 것은 아들이 감정적으로 격해질 때다.
이유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근데 이유를 정확히 알 더라도 나의 대처는 능숙하지 못한 것 같다.
되고 안되고의 경계는 명확하게 하고, 대충 80%는 들어주는 게 좋아 보일 뿐이다.
갑자기 아들의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단지 알아듣지 못해서 그런 걸까?
어떻게 하면 아이의 감정을 잘 케어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다.
다행히 이런 문제에 대해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있었다.
말의 언어로써 감정 방향성을 가이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뭔가 상황이 안 좋을 때 그냥 '화가 많이 났어'정도로 감정을 읽어줘도 되지만
'괜찮은데'라고 시작하면서 좀 더 긍정적이고 완화된 감정으로 유도하면 더 좋을 수 있다는 거다.
이 포인트는 정말 중요한 사실이고, 나의 아들뿐만 아니라 내 주변 모두가 감정적으로 평안해지는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그냥 단어를 바꿈으로써 감정은 얼마든지 완화할 수 있다는 확신도 든다.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변하는 것이니 기질이나 성격과는 다른 것일 거다.
앞으로 과격한 감정은 하나씩 하나씩 좀 더 긍정적인 감정의 단어로 단계적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 같다.
분노는 슬픔의 단어로, 슬픔은 점차 즐거움으로, 즐거움은 기쁨의 단어로, 너무 흥분하면 다시 즐거움으로..
이제 조금씩 나와 아들의 감정을 새로운 뇌회로로 구성해보려고 한다.
나의 감정 목표는 일상에서 즐거움 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