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by 자국

퇴직한 이후 되돌아보면 난 늘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 했다.

그때는 직장이 어쩔 수 없는 족쇄 같았다.

지금은 다시 그때의 수입이 필요해지고 있다.

다만 이제 그런 직장을 구할 수 없고, 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특별한 아들과 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재테크다.

꿈같은 얘기지만 재테크만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망상을 자주 한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목돈이 있고 이익률을 "물가상승률 + 생활비"로 맞출 수 있다면 가능한 얘기다.

대충 감으로 수익률은 평균 복리 10%로 꾸준히 맞추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오히려 손실을 낸다면 큰 위기가 온다.


하지만 도전을 안 할 수는 없다.

당분간 자력에 의한 생활비는 포기할 예정이다.

목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 가정은 당분간 수입이 있는 분이 있다.


퇴직금으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는 구성해야 한다.

결국 저가에 매수하고, 고가에 매도해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모든 것은 인내심으로 버텨야 한다.

매매를 적게 하면서 저가와 고가를 찾을 수 있을까? 최소한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아래로 시작할 생각이다.

채권 30%(국채, 미국채) + 주식 30%(국내, 미국) + 금 20% + 현금 20%(원화, 달러, 엔화)

7월 안에 매력적인 구간에 있는 종목부터 점차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리밸런싱은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할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채권과 주식은 기본적으로 반대방향이니 리밸런싱만으로도 수익이 날 수 있다.

매수와 매도 모두 10번에 나누어서 계획을 수립한다.

퇴직금이기 때문에 오로지 ETF 만으로 매매해야 하므로

매크로 시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실력이 늘고 성공해서 5년 후부터 완전히 자립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집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입고, 잘 다니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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