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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쌀 때 사라, 왜 비쌀 때 사나

돈 벌고 싶다.

by 온라인 김부장

주식, 쌀 때 사라, 왜 비쌀 때 사나

사람들은 통상, 말이 안되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반복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사면 오를 거 같고, 남은 틀릴 거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으로 돈을 못 번다. 대부분 틀린 주식 투자를 한다. 그래서 차라리 적금 넣는게 훨씬 낫다. 그런데도, 증권사 관계자들은 예금 금리는 물가 상승률에 못 미친다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권유한다. 그리고 증권사 앱만 깔고 거래 시작만 해도 2만원 준다. 미국 주식 준다 등등의 프로모션으로 유혹한다.

저유가 때에는 고유가 주식을 사고, 고유가 때에는 저유가 주식을 사야한다. 항상 반대의 행동을 하는 게 좋다. 여름에 겨울 옷을 사고 겨울에 여름 옷을 사는 게 싼 것과 같다. 그렇듯 주식 가격도 쌀 때 사는 게 좋다. 물론 개벽 천지가 있어도 없어지지 않을 주식을 보고, 나눠서 사야 겠다. 그래야 안전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실행하는 게 어렵다.

주식 투자자의 85%가 주식 투자 해서 마이너스 본다. 배당 수익을 보는 투자를 하는 이는 그냥 15% 이내에 들어가는 사람이 된다. 그러니, 최대한 길게 내다 보고 오래 갖고 가는 게 최고다. 플러스만 되면 상위 15%안에 들어가는 거다. 주식 투자 연 수익 2,000만원 이상인 이들이 5%가 채 안된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손실을 보고, 이익을 보지 못한다.

또한 거래를 자주 하면 돈 벌것 같지만 착각 이다. 1번 거래해서 수익을 보면 플러스다. 그런데 주식 투자 10번 해서 8번 플러스여도 나머지 2번에서 큰 손실을 보면 전체 자산이 마이너스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거래를 자주 하지 않는 게 좋다. 거래를 자주 할 수록 돈 못 번다고 보면 맞다. 돈 버는 것도 습관이다. 주식 시장에서 승자는 최대한 거래를 적게 하는 사람이다. 자주 거래하면 손해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렇게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시장에서 가만 있기가 힘들다.

내가 승리를 확신하지 않으면 망한다. 그런데 그 승리는 어디에서 나오느냐? 승리는 경험에서 나온다. 돈을 벌어본 기억이 없는 이들이 투기한다. 진짜 돈 번 이들은 긴 인내심 끝에 이겨본 기억을 가진 이다. 시장에서 다 망하고 나만 남아 있을 때, 그 때 들어가서 산다. 그래서 그들은 승리를 확신한다. 충분히 확인 다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플러스를 보는 것이다.

내일 당장 상한가 갈 주식에 올인 하는 게 보통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의 습성이다. 요행을 바라는 거다. 그런데 그 보다는 차라리 천천히 두고 보고 낮아진 주식을 보는 게 좋다. 기관주, 대형주 위주로 주식을 본다. 그게 안전하다. 그게 아니면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두르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주식 투자 하는 게 최고다. 잊지 말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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