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다

by 고미사

이야기하다

'이야기 꽃을 피운다'는 표현이 있다

우리는 일상 안에서

가족과 친구와 직장동료와

이 꽃을 피운다


가끔 이 꽃은 아름다울 때도 있고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으로

못난 향기를 피어낼 때도 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잡담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허무의 꽃이 피어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예쁜 꽃을 보고, 피워내고 싶을 것 아니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기분 좋아지는 농담도 좋지만,

불편한 주제의 이야기는 조심했으면 한다


서로의 마음과 감정과 생각은 알 길이 없기에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심성 있게

이야기의 꽃을 피워가며 살아가자.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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