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에 실린 시
안경을 벗고 세상을 바라본다
흐릿한 세상은
잠시나마 예민함과의 이별을 선물한다
나의 마음에 생채기를 낸 그 사람 앞에서
잠시라도 마음의 안경을 벗어볼 수만 있다면
마음의 파도가 가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안경을 벗고 그 사람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