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년 3월 18일
나는 종종 문틈에 붙잡힌다
옷이나 가방이 붙잡힐 때면
흠칫 놀라게 되고
손가락이라도 붙잡힐 때면
눈앞이 하얘지며 눈물이 핑 돈다
나는 오늘
누군가를 흠칫 놀라게 하고
눈물짓게 만드는 문틈이 아니었을까
야속한 문틈 앞에서 나의 하루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