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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 들고 나가다 제지… 그다음 행동에 모두 경악

by 사람인척

지난달 26일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호텔 조식 뷔페에서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투숙객 한 여성이 삶은 계란을 접시에 담아 식당 밖으로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뜻밖의 행동으로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당시 여성은 어린 자녀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삶은 계란 약 20개를 들고 이동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직원이 “뷔페 음식은 식당 내에서만 섭취 가능하다”는 규정을 설명하자 대화를 끊고 돌연 자리에 앉았습니다.

12412_19079_492.png 웨이보 갈무리


삶은 계란을 던져버린 돌발 행동


여성은 이내 계란 껍질을 벗기더니, 하나씩 테이블 위로 던져 으깨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식당은 껍질과 음식 찌꺼기로 어수선해졌고, 다른 투숙객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호텔 측은 이 행동을 “음식물 낭비를 넘어선 파괴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한 규정 위반을 넘어서, 공공장소에서 최소한의 예절조차 지키지 않은 사례라는 겁니다.


현장 영상, SNS서 급속 확산


사건은 다른 고객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계란을 던졌고, 별다른 제재 없이 호텔을 나서는 모습까지 담겼습니다. 이 장면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12412_19080_4952.png 웨이보 갈무리


“아이에게 잘못된 본보기” 비판


네티즌들은 “아이에게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기는커녕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려했습니다. 또 “공공의 질서보다 개인 욕심을 앞세운 행동”이라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훗날 아이도 같은 행동을 배울까 걱정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중국 내 대부분의 호텔은 조식 뷔페에 대해 ‘식당 내 섭취 원칙’을 엄격히 두고 있습니다. 지나친 반출은 음식 낭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제한하는데요. 이번 사건은 이런 규정을 무시한 채, 제지를 받자 과잉 대응으로 번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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