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보다 비싸다고?” 잘못된 충전 습관의 비극

전기차 타면서 지갑이 얇아지고 있다면? 2026년형 스마트 충전 가이드

by CarCar로트

전기차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단연 '저렴한 유지비'였을 겁니다. 그런데 주변 지인들은 한 달에 몇만 원으로 충분하다는데, 유독 내 결제 내역만 보면 한숨이 나오진 않으시나요?

만약 아무런 전략 없이 눈에 보이는 충전기 앞에 차를 세우고 카드를 태우고 계신다면, 여러분은 지금 내연기관차 기름값 못지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전기차 충전 시장은 마치 복잡한 통신사 요금제와 같습니다. 같은 전기를 써도 완속과 급속의 단가 차이가 큰 것은 기본이고, 운영 주체에 따라 요금 체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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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실수는 민간 충전기를 '비회원' 상태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정 사업자 기기에서는 회원과 비회원의 kWh당 요금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회원 가입이라는 짧은 번거로움을 생략한 대가로, 매번 충전 때마다 50% 이상의 추가 비용을 세금처럼 내고 계신 셈입니다.


이동 경로가 일정하지 않아 매번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를 써야 한다면 '로밍' 서비스를 영리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내 주력 카드가 어떤 업체와 제휴되어 있는지, 로밍 단가는 얼마인지 미리 파악하지 않으면 비회원 요금에 준하는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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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6년 현재는 민간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요금 정보가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전기 현장 화면에 표시된 가격만 믿기보다는, 전용 앱을 통해 현재 적용되는 회원 할인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유지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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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기차 유지비의 승자는 '집밥(완속)'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그리고 외부 충전 시 얼마나 '회원 혜택'을 꼼꼼히 챙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무심코 꽂은 충전 커넥터가 여러분의 지갑을 가볍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한 번 결제 내역을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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