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 vs 타스만 픽업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6년 2월 5일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26 올해의 차' 최종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지난 1월 19일 1차 관문을 통과한 18대의 명단이 공개된 이후, 시장의 관심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기아의 타스만으로 압축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 차를 바꾸려는 분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먼저 현대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이미 '2026 올해의 유틸리티차'를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인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연비를 약 45%나 끌어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폭발적인 사전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패밀리 SUV로서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높은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는 큰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아의 야심작 타스만은 정통 픽업트럭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3,750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시작 가격은 4,000만 원 중반을 훌쩍 넘는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 매우 강력한 무기입니다. 2.5 가솔린 터보 엔진의 강력한 출력과 더불어 동급 최초로 도입된 2열 리클라이닝 시트는 "픽업트럭은 불편하다"는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아빠들의 로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과 공영주차장 감면 등 실질적인 유지비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타스만은 화물차 세금 혜택이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지만, 주차 문제나 승차감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2월 5일 실차 테스트에서 타스만이 팰리세이드 수준의 주행 질감을 증명해낸다면 시장의 판도는 순식간에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제 공은 전문가들의 심사로 넘어갔습니다. 2월 26일 서울 세빛섬에서 발표될 결과는 단순한 트로피의 주인을 정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향후 몇 년간 중고차 시장의 시세를 주도할 기준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성능 수입차들의 공세 속에서도 국산차의 자존심을 지킨 두 모델 중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SUV인가요, 아니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픽업트럭인가요?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을 댓글로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