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제쳤다 전 세계가 놀란 한국인 '드림카' 정체

지프 랭글러 승차감 논란에도 중국 제치고 판매 세계 6위 등극

by CarCar로트

평소 안락한 승차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이 차의 인기를 보고 깜짝 놀라실 겁니다. 뒷좌석은 좁고 노면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 투박한 SUV가 최근 한국 시장을 완전히 점령했기 때문인데요. 2026년 1월 기준 대한민국이 인구 대국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이 모델이 여섯 번째로 많이 팔린 국가에 등극했습니다.

1.png 랭글러 - 지프

억대 연봉을 받는 아빠들이 왜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이 차에 열광할까요? 단순히 운송 수단을 넘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명품 굿즈가 되어버린 지프 랭글러의 역설을 빠르게 정리해 드릴게요.


지프 랭글러는 안락함과는 거리가 먼 차량입니다. 하지만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지프 판매량의 62%가 오직 랭글러 하나에 집중될 만큼 그 인기는 독보적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이 투박함을 결함이 아닌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심 빌딩 숲에서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해방감을 주는 디자인이 강력한 소유욕을 자극하는 것이죠.

2.png 랭글러 - 지프

승차감을 포기한 아빠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가족의 안전이라는 심리적 요인에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습 폭설이나 침수 도로가 잦은 한국 환경에서 랭글러의 강력한 사륜구동 성능은 최고의 보험과 같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 패밀리카로서의 단점들을 모두 상쇄해 버리는 셈입니다.

3.png 랭글러 - 지프

방실 대표가 이끄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랭글러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판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글로벌 본사에서도 주목하는 핵심 시장이 되었고 8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한정판 물량까지 우선 배정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랭글러.png 랭글러 - 지프

이제 이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증명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남들의 시선보다 나만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최악의 승차감을 최고의 인기 모델로 탈바꿈시킨 것이죠.


여러분은 수천만 원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투박한 감성을 선택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혹시 랭글러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어떤 점이 가장 끌리시는지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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