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박았는데 2천만?” GV70 에어백 수리비

GV70 에어백 센서 위치와 조수석 PPD 시스템 비밀

by CarCar로트

운전자 A씨는 얼마 전 가벼운 접촉 사고를 겪고 보험사 전화를 받다가 깜짝 놀랐어요. 범퍼만 살짝 찌그러진 줄 알았는데 수리비가 차 값을 넘겨버려 전손 판정을 받았거든요.



살짝-박았는데-수리비-2천만-원-내-1.jpg 에어백 시스템 - 유튜브 'Wcamping 왔다왔어TV'

실내 에어백 6개가 전부 터지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는데 정작 조수석에는 사람도 안 타고 있었답니다. 대체 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조수석 승객 감지 시스템인 PPD 센서에 숨어 있어요.


이 센서는 오직 무게로만 사람을 인식하거든요. 무거운 노트북 가방이나 장 본 식료품을 조수석에 툭 던져두면 차는 사람이 탔다고 착각하기 마련이죠.


이 상태에서 충돌이 발생하면 대시보드를 찢고 에어백이 튀어나와요. 모듈 값도 비싸지만 대시보드 전체를 갈아야 하는 공임비가 그야말로 폭탄 수준이라 수리비가 감당이 안 되는 거랍니다.


사실 에어백은 차가 많이 부서진다고 터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핵심은 G-센서와 압력 센서가 있는 곳에 정확히 충격이 가해졌느냐에 달려 있어요.

살짝-박았는데-수리비-2천만-원-내-2.jpg GV70 에어백 센표생성 - 신재성 기자서 위치 - 현대

범퍼 안쪽 레일에 위치한 센서가 충격을 받으면 겉보기엔 멀쩡해도 시스템은 중대 사고로 판단하죠. 반대로 센서를 비껴가면 대파 사고라도 에어백이 안 터지는 미전개 논란이 생기는 이유예요.


실제 GV70 오너들 사이에서도 영수증 공포가 대단해요. 주차장 기둥에 살짝 긁었는데 커튼 에어백까지 터져서 1,800만 원 견적을 받았다는 분도 계시니까요.


어떤 분은 쌀 한 포대를 조수석에 뒀다가 사고가 났는데 에어백 압력 때문에 앞 유리까지 안에서 밖으로 깨졌대요. 에어백 전개 압력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유리 교체비까지 추가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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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센서 위치를 모르고 주차 보조 장치를 달다가 건드려서 생돈 30만 원을 날린 사례도 있더라고요. 모듈 리셋 비용만 해도 만만치 않으니 정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죠.


결국 내 차의 에어백 센서가 어디 있는지 미리 아는 게 돈을 버는 길이에요. 무심코 조수석에 던져둔 짐 하나가 소중한 내 차를 폐차장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참 무섭지 않나요?


생명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관리 소홀로 '경제적 살인마'가 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여러분은 혹시 조수석에 무거운 짐을 습관적으로 올려두지는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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