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새만금방조제 도보 출발 전의 새벽
오늘은 새만금방조제가 20년 만에 준공된 기념으로 새만금왕복 66km 걷기 대회에 참가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도보명상 여행을 써보고자 한다.
이번 글 주제와 내용에 관련이 있어 잠깐 풍수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한다. 앞에서 잠깐 이야기한 대로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뜻한 바 있어 정신세계분야의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 그 길을 40여 년을 걸어왔다. 맨 처음의 출발은 기독교였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하늘(천) 공부이다. 하늘을 공부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하늘의 이치가 모두 땅에 있어서 땅 공부도 하게 되었다. 하늘의 이치가 땅의 이치였다.
성경에는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히브리서 8:5)'고 하는 구절이 나온다. 땅을 보면 하늘의 원형을 알 수 있다. 땅의 이치가 풍수지리의 이치이다.
처음에 풍수지리는 전혀 낯설었다. 그것은 미신, 아니면 전혀 모르는 영역에 해당했다.
그러나 풍수지리에 해박한 스승을 만나 수십 년에 걸쳐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재벌들의 음택(산소)과 양택(태어난 집)을 살펴본 후, 나는『명심보감(明心寶鑑)』에 나오는 大富由天 小富由勤 (대부유천 소부유근)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큰 부자는 하늘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재벌은 하늘이 내고 소기업은 인간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도 하늘의 운세가 작용된다.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등의 역대 대통령과 삼성그룹 이병철, 현대그룹 정주영, GS그룹 허준구, 효성그룹 조흥래 회장 등 재벌의 음택과 양택을 보니 예외 없이 천운이 이어져 있었다.
동양의 풍수지리의 역사는 약 2500년이다.
풍수는 미신인가? 그 역사가 누천년으로 그 생명의 역사가 이어져 왔다면 함부로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현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풍수지리를 모를 수밖에 없다. 초중고대학에서 풍수지리의 커리큘럼은 없다.
한반도에서 풍수지리의 사상은 국가의 기틀이 되기도 하였다.
신라말 선승이자 풍수의 비조였던 도선국사의 풍수지리사상은 신라 말을 넘어 고려시대, 나아가 조선시대까지 국가 정책 및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고려사> 등의 기록에 따르면, 도선국사는 왕건의 아버지인 왕륭(王隆)에게 송악에 집을 지으면 성인이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하며 집터를 정해주었고, 그 아이의 이름을 '왕건(王建)'이라 지으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송악(개성)을 고려의 새로운 도읍지로 잡아주었고 왕건이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제왕의 운명을 타고났음을 예언했다. 도선의 풍수지리 사상은 고려 건국 및 국가의 이념이었다.
이조 수도인 한양은 무학대사가 잡아주었다.
한양대궐의 방향을 놓고 동향을 주장한 무학대사와, 남향을 주장한 정도전을 비롯한 신진사대부들과의 갈등 끝에 남향으로 결정되었다.
무학대사는 우백호인 인왕산에 비해 좌청룡인 낙산이 낮고 약해 왕의 계승에 장남대신 차남이 차지할 것이고, 화산인 관악산을 안산으로 좌향을 잡고 있어 왕실에는 피비린내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태조가 등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차, 2차 왕자의 난으로 형제간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렀고 장남(정종)은 차남(태종)에게 왕위를 양도하였다.
불과 7년 만에 무학대사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조시대의 소송 75%가 조상산소 등 풍수에 대한 것이다. 그것을 산송(山訟)이라 한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이조시대에서 땅의 이치를 터득한 풍수사는 국사와 왕사, 그리고 지금으로 치면 고급공무원 대접을 받았다.
고려시대에는 국가기관으로 태사국, 서운관 등에서 지리박사, 풍수사 등의 전문가들이 활동했으며, 국자감에서 관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조선시대에는 관상감이라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지관, 지리학교수 등이 활동했고, 음양과를 통해 풍수지리 전문가를 선발하고 교육하는 체계가 마련되었다. 한국의 대표적 역사서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밑바탕에 풍수지리가 깔려 있어 그 이론과 내용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다.
현대 공식교육기관의 교육내용은 무신론 혹은 유물론에 가깝다. 자연과 산은 곧 잘 자본주의와 건물, 주택, 식량 등의 이용가치로 판단되어 포클레인으로 밀어버릴 대상으로 치부된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현대인들에게 풍수 등의 조상의 지혜는 쉽게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그러나 잘 알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풍수를 부정하는 것은 경솔한 것이다. '부정'이라는 일방적 주장에서 '나는 풍수를 모른다'라고 하는 불가지론(不可知論)으로 한발 물러서는 것이 합당할 듯하다.
유신론 입장에서 풍수지리를 말한다면 어떨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신은 천지인의 순서대로 천지(우주)를 창조한 후 인간을 창조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창조에는 닮기 법칙((相似律))이 적용된다. 자식은 부모를 닮기 마련이다. 자식에게 있는 것은 부모에게 있기 때문이다. 창조와 피조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물과 피, 살, 뼈, 혈(穴) 등은 신에게 물과 피, 살, 뼈, 혈(穴)에 해당하는 인자가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에 앞서 지구를 창조하였기에 이런 인자가 땅(지구)에도 고스란히 들어 있다.
표토(살), 암반(뼈), 물(지하수) 땅의 혈 등이 그것이다. 인간에게는 361개의 경혈(經穴)이 있다. 땅에는 인간의 361개 경혈에 해당하는 부지기수의 혈(穴)이 있다. 풍수지리는 신에게 물려받은 땅의 혈(穴) 자리를 찾는 것이다. 이것이 풍수지리의 창조적 이치이다.
- 25년 9월 28일 연합뉴스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방조제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으로 바톤이 다섯 번 이어져 1991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무려 20년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새만금 간척 사업은 전라북도의 군산시 비응도동부터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까지 총 33.9㎞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하고,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매립지 291㎢와 호소(湖沼) 118㎢ 등을 포함하여, 총 409㎢ 면적[서울 면적의 2/3 규모, 여의도 면적의 140배]의 간척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행정 구역으로는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에 해당하며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이었다. 새만금 방조제는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보다 1.4㎞가 더 길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새만금방조제가 풍수와 무슨 관계라도 있는가?
도의 길을 가면서 나는 정신세계분야의 몇 분의 스승을 만났다. 그중 내게 풍수지리의 이치를 가르쳐준 분의
'새만금의 풍수지리와 그것이 왜 한반도의 인구감소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그분의 주장을 옮겨본다.
- 한반도의 형상은 풍수로 볼 때 토끼나 호랑이가 아니라 두 손 모아 정성 들이고 있는 남녀합체의 형상이다. 새만금방조제는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여성의 자궁과 옥문을 틀어막은 것이다. 풍수는 이치다. 이래 가지고 이 땅에서 사는 젊은이들은 자식을 낳을 수 없다. 이런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젊은 한국인 부부에게는 이 땅의 영향을 받아 자식이 생기지 않는다. 앞으로 20년 안에 한국은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맞이할 것이다. 갓 결혼한 젊은 가정이 자식을 두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절손가정(絶孫家庭)이 점차 늘어나 한국은 소멸지경에 이르고 말 것이다.
- 조물주의 목적을 내포하고 있는 충청도에 위치한 태안반도(泰安半島)는 발기된 남성의 옥경(玉莖)에 해당되고 전라북도에 위치한 김제(金堤)는 발정(發情)한 여성의 옥문(玉門)에 해당된다. 모악산은 난소와 나팔관이고 만경강과 동진강은 난관이다.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는 앞바다는 질구에 해당하는 데 이 생식기를 막았으니 어떻게 임신이 되고 출산이 되겠나. 한국은 자손번성에 큰 위기가 올 것이다.
윗글의 내용은 1992년 2월에 말한 것이다. 그 예언은 20년도 되지 않아 한반도에 인구절벽의 위기가 도래했고, 그 예언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그는 새만금방조제가 완성되는 동안 다섯 명의 대통령에게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진정서를 받아주는 위정자는 아무도 없었다.
2025년 9월 28일 연합뉴스 : 세계 유일, 출산율 0점대 국가, ‘대한민국 소멸 시계’는 이미 째깍댄다
이 글을 정독하여 풍수지리의 이치가 있을 수 있겠다고 하는 분에게는 세계 제1 인구감소국 한국과 새만금방조제의 비밀에 한 힌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현재의 무신론적 교육에 익숙한 분은 이 내용이 한갓 미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대의 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풍수지리는 그만큼 생소한 면이 있다. 이 글은 나의 주관적인 체험일 수도 있으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마음에 부담 없이 참조하여 읽으시기를 바란다.
그러나 사실 당면한 인구소멸위기는 수치로 증명된다.
현재 한국의 신생아 출생 비율은 0.7이다. 세계 최저다. 0.6이면 국가소멸 단계다. 지역별로 0.55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
연도별 출생아수를 보면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1970년 100만 명, 1980년 86만 명, 1990년 65만 명, 2000년 64만 명, 2010년 47만 명, 2020년 27만 명,
2024년 23만 명 -
(2000년의 64만 명은 '밀레니엄 베이비' 붐 현상으로, 이전 해인 1999년(약 62만 1천 명)과 다음 해인 2001년(약 56만 명)에 비해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해이다.)
1년 출생아가 1970년 100만 명에서 불과 50여 년 만에 23만 명으로 1/5로 축소되었다.
이대로 가면 산술급수로 25년도 되지 않아 1년 신생아가 4만 명 이하가 된다. 한국 인구 1,000명당 신생아가 1명뿐이니 이 정도면 한민족은 멸종상태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게 된다.
한국의 군대는 2018년 60만 명이던 것이 불과 4년 만에 12만 명이 줄어 2024년 48만 명이 되었다. 5년 후 2029년에는 2018년 60만 명이었던 군대가 절반인 3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다.
한국에서 1982년부터 2024년 2월까지 폐교된 초중고대학은 총 3,953개교에 이른다. 2025년에는 49개의 학교가 폐교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시골과 중소도시의 폐교된 학교의 운동장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지방 소도시도 급격히 인구가 줄고 있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같은 대도시도 현격하게 인구가 줄고 있다. 시골은 노인들뿐이고 빈집투성이다. 아이의 울음소리는 그쳐진 지 오래다.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025 파워풀 대구 포럼’에서 “지금의 출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47년에는 전국이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출산율 감소는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다. 학교 폐교뿐 아니라 의료 및 복지 서비스 축소, 일자리 감소 등 지역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도 더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은 과밀화되고, 지방은 공동화되는 현상이 동시에 진행된다. 장기적으로는 노동력 부족과 복지, 재정 부담 등의 증가로 이어져 국가 전체의 경쟁력 저하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