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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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뛰기 달항아리
달이 되기 위하여 높이높이 솟아라
비움이 좋을까 채움이 좋을까
둥근달을 닮아보자
어느 하늘 어느 나라 백자인가
달항아리 백자를 보며 시를 쓴
서정주 시인의 달항아리 시
새벽에도 한밤에도 달항아리 소식에
사비 털어 항아리 안고 휘파람 불며
집으로 가던 김환기 수집가의 달 사랑
백자대호 키 큰 달항아리
둥근달, 솟아오른 달항아리
완벽하지 않아도 안아줄 수 있는
넉넉함의 가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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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9센티
수집가 박성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