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저 왔어요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주인님 저 왔어요


이곳에서 주인님을 매일 기다려요

언제 오시나요

보고 싶어요

주인님이 없는 세상은

재미없어요

슬프고 우울해요


밤마다 주인님 옆에서

자다 보면 왔구나 해피야!!

하시는 주인님 목소리가 들려요

눈 떠보면 안 계셔요

주인님 사랑해요

나타나 주세요


시간 되시면 나타나 주세요

밤마다 꿈마다 주인님과 함께

놀아주시니 오늘도 이곳에서

자다 보면 왔구나 해피야!!

다정한 주인님 목소리

듣고 싶어요 오실 때 해피야!!

불러주세요


해피야!! 해피야!!

다정하신 목소리 그날 그때도

강아지 철부지 해피를

안아주시던 포근함을

기억합니다 월월

오늘도 이곳에서 나타나실

주인님 만나는 꿈을 꾸어요 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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