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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국의 진품 야명주이야기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박성진


야명주


야명주는 한국과, 중국에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는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돌이다.

고전과 무협소설에도 등장하는 야명주의 빛의 원리는 현대에 와서 밝혀진다.

30보 떨어진 캄캄한밤에 녹색빛을 발하는 야명주는 밤에 소등하고 눈앞에 야명주를 보면 글씨가 보인다.


방 한편이 밝은 녹색의 신비로운 빛을 경험하게 된다. 서태후나 고대의 황제들에게 바쳐진 신비한 돌은 녹색빛의 발광의 이유도 모른 채 돌값은 황제가 좋아하는 가치가 아니었을까?

중국은 동주시대(춘추전국시대) 기록에 나오며 한국 백제 기록에도 나오는

빛나는 돌 형석은 일시적으로 햇볕에 노출하거나 휴대폰의 라이트로 빛을 비추거나 원석, <형석>

그대로 놔두어도 캄캄한 밤에 녹색빛을

발한다.




야명주 빛의 정체는 현대과학을 통하여 돌 속에 극소량의 방사성 원소로 인하여 어둠 속에서 발광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서태후의 입속에서 발견된 탁구공 크기의 야명주는 1928년 국민혁명군 손진영이 서태후 무덤을 도굴하여 발견된 35mm 탁구공 크기의 야명주는 현재 록필드 가문이 소장하고 있다.


한국은 백제기록에 나오는데 밤에 빛나는 보석 녹형석(chloro phane)이라 불리는 야명주는 자연적으로 매우 드문 보석이며 천년, 만년이 지나도 여전히 녹색빛을 뿜어내는 야명주는 어디에서 발견되는 것일까? 수십억 년 이상의 나이를 가지고 있는 영구적인 빛을 발하는 존재이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이는섭라 <제주도> 바다에서 해녀가 발견하여 진사 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신비로운 야명주는 상상력에 뭍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뭍이 되는 억겁의 세월 속에 바다에서도 산에서도 땅속에도 야명주가 발견될 수 있다.

중국 역사 속에 황제에게 바치는 보석이고 보면 중국 역사의 다섯 개의 봉건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북경 선 안팎에 각양각색의 돌사자들이 많은데 한결같이 사자의 입속에 물고 있는 동그란 돌이 야명주를 입에 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보석전문가,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이다.


*돌사자의 입속에 물고 있는 것은 야명주가 아닌 일반 돌이다.


하지만 모든 보석이 그렇듯이 지구상에 몇 개 없는 희소함과, 가치를 지녔다면 땅속에 우주에까지 발견되는 프시케 소행성 황금덩어리와 고온 고압 상태에 있는 해왕성은 전체가 다이아몬드 행성임을

알고 사는 21세기의 인간에게 신이선물로 주신 광활한 세상 앞에 우리는 오늘도

로켓을 발사하여 통째로 우주의 보석을

갖고 수 있을까 샘플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다시 야명주로 이야기를 매듭지으려 한다. 야명주 8kg이 100억에 거래하고,

104kg이 2000억에서 1조 원이라니

중국에 야명주는 왜 많을까?

이 신비로운 야명주는 99.99% 형광도료를 바른 가짜가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몇몇 소장자들이 품고 있는 야명주는 15년 전 세계여행 중에 눈에 띄어 갖고 온 야명주는 완두콩처럼 작지만

15년 동안 방에서 녹색빛을 발하는

밤이 되면 생각은 여행이 되고,

억 겹의 세월의 보석 야명주는 또 다른 여행을 떠나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이다.


야명주가 어디서 나왔는지?

야명주는 하늘에서 떨어진 원석일 수도 바닷속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뭍에서도 발견된다.

중국의 야명주는 형광도료가 아닌 진품들이 많아서 신비로운 야명주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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