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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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3분의 1 행복한 흥얼거림
언저리의 흥얼거림
산이 좋은 시인이라네
낙엽에 물든 계절도
석양 달빛에 물들어
바람에 실린 노래처럼
구름 위에 멜로디를 적어
저 멀리 흐르는 강물도
내 맘속에 영원히 남아
너와 나의 이야기
자연에 새겨둘 거야
이 순간의 아름다움
영원히 노래할 거야
3분의 1, 언저리의 흥얼거림
꿈꾸는 시인!
밤하늘의 별빛도
내 마음에 담아둘게
산이 좋아 올라가네
낙엽도 반겨주네
어느새 부드러운 달빛 비출까
서둘러서 내려가는
시인의 행복한 발자취
삼분의 일은 지나고
또 하나의 삼분의 일은 행복했네
마지막 삼분의 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에
남은 언저리에
낙엽, 자연, 석양, 부드러운
달빛이 나를 안아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