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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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햄릿
햄릿처럼 서성이는 밤
의문투성이인 내 맘
어둠 속에 갇힌 꿈
끝없이 반복되는 의문
거울 속에 비친 얼굴
낯설기만 한 내 모습
과거는 떨쳐내도
미래는 아직 안갯속
빛을 찾아 헤매지만
길은 점점 더 멀어져만
새로운 시대가 왔다고
그냥 이전 질서에 머물러
햄릿처럼 망설여져
이 선택이 맞을까
내 운명을 피할 순 없어
이 순간이 내 길이야
별들은 불이라네
태양이 움직이고
진실이 거짓될 수 없네
햄릿 기억할게 사랑만은
의심하지 않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