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가슴 3,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윤동주원작:가슴 3.


불 꺼진 화독을

안고 도는 겨울밤은 깊었다.


재만 남은 가슴이

문풍지 소리에 떤다.


박성진 시인

가슴 3,


꺼져가는 불 안고 서 있는 시인

꺼진 화롯불에 희망은 사라지네

재만 남은 화로에 쓸쓸함이 흐르고

문풍지도 떨며 슬픔을 노래하네


어둠 속에 갇힌 꿈들을 보아요

바람에 날린 마음 아파오네

깊은 밤 어두운 밤에 터널 속

희망의 빛은 다가오려나


깊은 밤하늘에 별이 지네

외로움에 젖은 마음 울리네

잊힌 꿈들을 기억하며

다시 피어날 희망을 그리네


불꽃처럼 타올라 다시 피어나리

이 밤을 지나 빛을 찾아가리

슬픔도 아픔도 모두 넘어서

다시 일어나 부르는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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