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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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표면은
멈출 수 없는 살아있는 자의 파동
글은 표면에서 보는 것
숨은 내면의 파동
글은 은빛 물결처럼
살아 숨 쉬는 언어의 춤
무지렁이 말도
학자의 말도
모두 살아 움직여
말의 표면 힘을 길러
글은 표면에서 빛나
숨은 내면에 파도처럼
은빛 물결처럼 흘러가
살아있는 언어의 노래
글은 은빛 파도처럼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