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한국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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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사람들과
어울려도
정작 내 안은
텅 비어있다
SNS 에선
웃고 있지만
진짜 나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조용한 범
화면을 끄고
혼자 나를
마주하려 한다
부끄럽고 낯설지만
그래도 진짜
나를 알고 싶다
21 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