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칼럼니스트
박순옥 수필가의 꿈 -칠순의 꿈
시
■
《헌신의 꿈 — 박순옥 수필가께 드리는 시》
■
박성진 시인
칠순의 시간 위에
책 한 권 꽃처럼 피어나니
그 속에 삶이 피고, 수필이 웃는다.
한 줄의 진실을 찾기 위하여
밤을 새우고
한 줌의 고요 속에서
세상을 껴안던 날들
당신의 꿈은
출간이 아니라
살아 있는 문장이다
두 번째 소망은 건강이라 하셨지요
글을 오래 쓰기 위한
마음의 평온과 몸의 조화,
그 모든 것이 곧 수필이었습니다
세 번째 꿈,
세상의 인터넷 강자가 되어
손끝에서 빛을 뿌리고
사람들 마음에 온기를 채워주는 것
그리고 시와 수필,
봉사의 마음으로
자신을 덜어 세상에 헌신하겠다는
참 사람의 길
칠순의 꿈은
멀어진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더 가까워지는 겁니다
당신의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다시 살게 할 테니까요
---
평론
《칠순의 문장, 인생의 문학 — 박순옥 수필가의 삶과 꿈》
박성진 칼럼니스트
문학은 나이와 상관없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칠순의 문턱에서 자신의 첫 책을 낸다는 것은 단순한 ‘출간’이 아니라,
삶의 집약이며 영혼의 문장을 세상에 내어놓는 행위다.
박순옥 수필가는 첫 번째 꿈으로 ‘칠순 기념 수필책 출간’을 꼽았다.
이는 물리적 성취 이전에 내면의 기록, 삶을 반추하는 철학적 성취라 할 수 있다.
그의 문장 속에는 일상의 자잘한 순간들이 반짝이는 별처럼 박혀 있다.
두 번째 꿈은 건강이다.
이는 단순히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오래 글을 쓰고, 오래 사유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균형된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작가적 다짐이다.
건강은 그에게 있어 문장을 가능케 하는 숨결이며,
수필의 뿌리를 지탱하는 조용한 심장이다.
세 번째는 ‘인터넷 달인’이 되는 것.
이것은 세대 간의 장벽을 넘는 디지털 문학인의 선언이다.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도달하겠다는
적극적 문학 실천의 자세다.
그 모든 꿈 위에 얹힌 단어가 있다.
시와 수필, 봉사의 정신.
문학은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품기 위한 도구임을,
박순옥 수필가는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그의 문장은 이제 막 칠순의 문을 열었고,
그 문 너머로 세상은 따뜻한 헌신의 언어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