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칼럼니스트 문학평론가
《보스턴의 별 이하나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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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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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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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별,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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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人之名
朴聖鎭
작년, 그녀는 늘 2위였다.
1위가 공석인 무대에서조차
그 이름은 ‘2위’라 불렸다.
그러나 그 해의 눈물과 침묵은
목젖 깊은 곳에서 조용히 숙성되었다.
2025년 보스턴,
하얀 숨결 위로 음표가 피어올랐다.
첫 소절이 공기 속을 가르자,
관객의 심장은 숨을 멈추었고
심사위원의 눈동자가 번쩍 빛났다.
성악은 단지 좋은 소리의 과시가 아니었다.
그녀의 음성은 기술을 품었고,
기술 속에서 예술이 자라났다.
호흡과 울림, 감정과 절제—
그 모든 균형 위에 서 있는 목소리였다.
마지막 고음이 홀을 감쌌을 때,
관객의 가슴이 떨렸다.
그리고 심사위원장의 입에서
“First Prize”라는 한 문장이 터졌다.
그 순간,
지난겨울의 눈발들이
모두 눈부신 봄꽃으로 피어났다.
보스턴의 무대는
하나의 이름을 품었다.
— 이하나, 한국의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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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하나 프로필
이름: 이하나 (Lee Hana)
국적: 대한민국
전공: 성악 (소프라노)
학력 및 수련:
이화여자대학교 석사과정 재학
국내 주요 음악대학 및 해외 성악 아카데미 수료
다수의 마스터클래스 참여
주요 경력:
2025년 미국 보스턴 국제 콩쿠르 1위
2024년 다수의 국제 콩쿠르 2위 (1위 없는 2위 포함)
국내외 오페라 무대 및 독창회 다수 출연
음악관:
“성악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음악이라는 그릇에 담아 전하는 예술이며 학문이다.”
레퍼토리: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슈트라우스 등 오페라 아리아 및 가곡 전반
음악적 특징:
섬세한 호흡 조절, 깊이 있는 감정 전달, 청아한 고음과 안정적인 저음 밸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