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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해바라기

by 박성진

바니타스 <vanitas:덧없음> 고흐의 연습 삼아 그리는 해바라기가 고갱을 만나기 전 설렘으로 그린 15송이 작은 태양 15개.... 고갱을 맞이하기 위하여 방을 꾸미는 고흐! 가장 돋보이는 곳에 올려놓은 고흐의 해바라기여!!! 3송이 5송이 12송이 해바라기 중... 작은 황금빛 태양 해바라기 15송이 그림을 고갱과, 이별 후에 불후의 걸작품으로 탄생되었다. 덧없고, 공허로운 그림 해바라기의 고흐의 붓놀림은 툭툭 찍어내며 그려 나간다. 작은 태양을 타오르는 열정과, 함께 내면의 세계로 그려나간 고흐! 고갱과의 아픔의 대가로 명품 해바라기를 고갱에게 다시 선물 받은 것은 아닐까? 고통으로 끝나버린 고갱과의 이별 후에 받은 또 하나의 걸작품 해바라기 15송이는 고흐의 귀가 잘린 후 이렇게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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