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선균이! 해바라기여!

by 박성진

어느 해 어느 겨울이 그렇게 쓸쓸할까? 어느 해 어느 겨울이 그렇게 눈을 펑펑 쏟아부었을까? 어느 해 어느 겨울이 그토록 한이 되었을까? 가기 싫었던 그대 앞길을 이승과, 저승으로 갈랐는가? 그대는 따뜻한 사람 환한 미소의 "안녕 나의 사랑 나의 아저씨"... 높은 산과 바다너머에 계시는 곳 그곳에서는 활짝 핀 해바라기가 되어 못다 한 사랑마저 사랑하여라... 활짝 핀 해바라기가 그때였던가? 나의 사랑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철창에 갇힌 비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