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운명의 수레바퀴

by 박성진

포토라인에서 뒤바뀐 운명의 나의 사랑아 낯선검이 너를 찌르고 임의 하얀 미소 낚아채 갔다 임의 의지와 상관도 없이 타인들이 떨어뜨린 별이 되었다. 슬픈 사대 아픈 겨울아! 그대 영광과, 굴욕의 사각지대에서 하얀 미소는 사라졌다. 단 한 번도 위로의 말이 없는 세상은 누가 만든 세상인가? 외롭다! 두렵다! 그대 눈물을 누가 한번 닦아주었나? 시인은 목이 멘다. 2023년 12월 27일 그날도... 오늘도 여전히 목메임에 숨을 쉴 수가 없다. 가슴을 두드려도 가슴을 쳐도 대답 없는 슬픈 수레바퀴여!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선균이! 해바라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