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나 나를 소개할게!
나 난 기이함의 미학 창시자
그 그로테스크의 무 뭉크야!
나 나는 절규로 살아가야 할
우 운명의 뭉크야!
내가 설자리!
자 자연 앞에서
자연의 절규의 소리가 드 들려!
부 불안과, 저 저 고통의 소리를
내 내가 그 그만 안아버렸어!
그 그 도시도 터 텅 빈 사회도
다 다 내가 아 안아버렸어!
내 내 가족의 스 슬픈 죽음들이야
다 다 아-안았어!
무 뭉크의 탄생이야!
해 해변의 여인도 바 바로 앞에
바 바로 옆에 해골이 보여!
사 삶의 경계가 뚜렷이 보여!
내 내 목을 물고, 흐 흡혈귀 여자는 살기 위해 피를 빨고
주 죽어가는 나 남자는 여자의 심장에
귀를 대고 있어
바 봐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려
여자의 심장박동소리가 드 들려
사 삶과, 주 죽음의 경계가 드 들려
드 들쭉날쭉 나 날카롭게 깎인
저 피요로드의 해안을 봐!
차 창백한 나 나의 얼굴을 봐!
가 갑자기 하늘이 피 핏빛으로 변했어!
구 구름도 황동색으로 불타올랐어!
비 비명소리가 드 들려
내 내 귀를 막지 않으면 터 터져!
나 나는 하나밗에 없는 무무 뭉크의 절규야!!
고 고흐도 내 절규를 듣고 있어
미 미래의 세계까지 다 다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