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별 헤는 밤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Jun 30. 2024
■시인 박성진
■
눈부신 성좌
나의 청춘이 가을로 가득 차 별빛
쏟아지는 이 언덕에서 눈부신
성좌의 별들을 바라봅니다.
은하계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내 이름 석자를 써보고 그만
지워 버렸습니다.
별들의 추억과, 그리움에 별들은
내 청춘이 다하지몾한 즐거움의
눈부신 별들이요
나에게 화려한 댄싱춤을 추자고
별마다 말을 걸어옵니다.
나의 화려한 날이 다 가면 그때에는 무성한 풀들이 별들을 대신하여 나의 노래가 될 것입니다.
별을 헤다가 내 이름 덮어버린 이 언덕이 자랑스럽습니다.
훗날에 내 무덤 위에 자랑스러운 연둣빛 녹색잔디가 자랑스럽습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당신의 아들이 목메어 불러봅니다...
keyword
언덕
박성진
시인
10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박성진
직업
CEO
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
구독자
273
구독
작가의 이전글
길을 잃은 동주
흰 그림자들의 이야기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