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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진 Jul 09. 2024

고흐의 두 개의 자화상

시인 박성진

""고흐에게 헌정하는 박성진의 시""                    그대는 누구이기에 해골과, 자화상을 그려놓았나? 살아생전 따뜻한 밥을 한 달에 한번밗에 못 먹었던 고흐의 고백 앞에 시인은 목이 멘다.


죽음보다 더 짙은 고통을 안고 살았던 고흐여! 따뜻한 밥 대신에  담배를 피우면서 밥을 대신하였을까? 테오에게 담배는 왜 자랑하였나?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에 좋은 상태를 만들어 준다던 그 말을  믿어도 될까?


 태오를 안심시킨 말이 아닐까? 21세기 우리까지 속인 고흐! 그대는 단순한 헤비 스모커가 아닌

고통의 담배를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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