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희 파워블로거 <박성진 연작 4편>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여인의 불꽃이 훨훨 타오른다. 변화무쌍한 봉황새처럼 천년에 한번 볼 수 있을까? 푸드덕푸드덕 거리며 만상을 치료하듯 불사조는 오늘도 멍들어 아픈 영혼들을 위하여 쉼 없이 날아다닌다.


여인은 700만 평 건봉사의 토지환수를 위하여 핏빛으로 물든 기습의 사건으로 두들겨 맞았다. 뼈가 부러지고 위태로운 지경이어도 탓하지 않은 그 비장함이여!


그 핏빛으로 물들어진 그 자태가 진흙 속에서 뚫고 올라오는 그 눈부신 날에 피어난꽃 그 여인을 나는 조선의 여인 "페이지연꽃"" 벌나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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