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배선희 작가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진흙이어도 좋아라! 오물이 덮여 있어도 좋아라! 어차피 뚫고 올라갈 테니... 겹겹이 쌓인 아픔도 오너라!


나보다 더 아픈 친구도 함께 가자! 푸른 물 푸른 달빛도 휘청이지 않으려 밤을 지새우듯이


이 밤도 자고 나면 꿈꾸듯 백마를 올라타고, 길 떠나는 여행자 연꽃이여! 오늘은 어느 하늘아래 주막에서 나를 안아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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