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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의 바다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동주의 바다


바닷가에 와서

동주의 바다를 떠올립니다.


바다는 고독과 자유를 담은

그의 마음속 거울입니다.


파도는 쉼 없이 밀려와

그의 생각울 씻어줍니다.


바다는 슬픔을 삼키고

동주의 영혼을 어루만집니다.


별빛 아래 춤추는 물결

바다에서 우리의 영혼도 씻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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