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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진 Sep 28. 2024

2025년 지경 바닷가에서의 약속

시인 박성진과 함께

시인 박성진과 김선경


파도소리에 자갈이 굴려지는

신비로운 소리에 마법 같은

기도를 드렸어요


주님께서 무엇을 준비해 놓으셨기에

정금 같이 단련하여 순금만드셨나

어리둥절한 가을에  오늘은  지경 바닷가

 파도소리에  나를 맡겨요


주님께서 붙잡고 계시는

나는 하나밗에 없는 파도소리

바닷가에서 내년에도 들려올  파도소리에  지금 서있는 이 자리에서

시인과 함께  약속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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