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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석문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단양 석문



너른 품을 활짝 열어

프레임 창틀 안에 보이는

풍경 신비로운

도담삼봉이 둥둥 떠서

세 개의 섬으로 보인다.


신의 작품

삼봉 솟은 봉우리

문인 시인 잠 못 들어

밤새워 시와 그림

펼쳐지는 곳


초록 초록 강물마저

에메랄드 보석 눈부신 곳에

무지개 닮은 석문을 바라보며

또 하나의 프레임 속 비경을

선물하는 곳

단양 석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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