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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휴머니스트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Oct 11. 2024
■
시는 휴머니스트
그대 서있는 언덕
임의 마침표
불멸의 자리
스스로 사랑이 되어 서 있는 곳
그 언덕 사랑으로 피어난 곳
봄 길 따라 올라간다.
언덕에 오르면 행복한 숲
그리움은 커다란 산이 되었다.
누군가 서 있는 인왕산
별을 보는 부활의 장소
언덕에 오른 사람은 모두
시를 닮은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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