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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여인

윤동주

by 박성진


붉은 장미꽃..... 그대 불붙는 정열의 장미 되었다. 오직 한송이 불붙은 꽃 되어 피여났다. 여인의 품에 안긴 장미보다 자르지 않은 가시꽃 그대로 그대에게 안겼다. 사랑했던 여인의 회답 없던 사랑아 이제 큰 고향의 사랑을 위해 내 사랑마저 가시에 찔 리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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